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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책추천

포춘(Fortune) 12월호 오타 찾기 - 스타벅스 잡지

스타벅스에는 여러 잡지도 구비해 두고 있는 매장이 많습니다. 특히 다른 카페에는 거의 없는 포춘지가 있는데요. 덕분에 스타벅스에 잡지를 읽으러 가기도 합니다. 이번 포춘 2024년 12월호도 좋은 스토리로 가득차 있었는데 저는 읽다보면 오타가 눈에 띄는 타입이라(제가 적는 건 흐린 눈으로, 귀찮아서, 몰라서  등의 이유로 고치지 않습니다만... 내로남불입니다) 제가 찾은 오타를 재미삼아 남겨봅니다. 오타가 아니라 의도가 반영된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그럼 시작합니다.

1.
실리콘투 김성운 대표 인터뷰 중에서 발견했습니다.
유통업은 걸국 서비스업이에요. 라는 문장이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유통업에 대한 시각이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유통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막연한 이미지나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인터뷰를 보고 생각이 꽤 많이 바뀌었죠.

2.
김용호 사진작가 인터뷰 중에서,
마케터로써 안타깝다고 적었는데 마케터로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틀린 걸까요?

이렇든 저렇든 인터뷰 내용이 좋았습니다. 예술가 느낌의 사진작가가 아니라 마케터 역할의 사진작가(그는 스스로를 크리에이티브 아트 디렉터라고 표현했습니다)가 가질 수 있는 자세나 마음가짐의 정석 같았어요. 원래 사진작가 인터뷰라고 적혀있어서 안 보고 지나치려 했는데 읽은 보람이 있었습니다. 역시 고정관념이나 책 표지만 보고 판단을 하면 안된다는 말은 진리인 듯 합니다.

3.
해당 인터뷰의 끝에서 하나 더 어색한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기록의 형태를 (띄어쓰기 2번) 예술이란 뜻이다. 라는 부분인데 기록의 형태가 예술이란 말일까요?

4.
아마존과 관련된 내용 중에서 바시 필로민, AWS 생성형 AI 부사장 인터뷰가 있습니다. 고객에 집착하는 아마존 특유의 대목이 그에게서 매우 잘 보이는 인터뷰인데, 990년대라고 나와있어서 놀랐습니다. 90년대 또는 1990년대였겠죠?



이후 여러 스토리가 있었는데 저의 관심사는 아마존 스토리에서 어느 정도 끝났기에 이후 내용은 스르륵 넘겨봐서 오타는 찾지 못했습니다. 오타 찾기와는 별도로 이번 포춘(Fortune)지 2024년 12월호의 몇몇 인터뷰는 개인적으로 시각을 넓혀주어 좋았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18000원이고 사서 보셔도 되고, 아니면 스타벅스에서 한 번 찾아보세요.